후쿠오카 여행 중 가장 완벽했던 밤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이곳, 우반갸(Woo Ban Gyaa) 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왁자지껄한 텐진이나 나카스에서 조금 벗어난 키요카와 지구 2층에 위치한 이곳은, 문을 여는 순간 따뜻하고 아늑한 공기가 반겨주는 마법 같은 공간입니다. Tabelog과 Retty, Yahoo! Map 등 다양한 현지 리뷰에서도 “희귀한 위스키가 즐비하고 스카치 중심으로 장르가 확실한 바”, “마스터가 평범한 답변만 하는 게 아니라 정말 깊게 위스키를 설명해준다” 는 평가가 보이는 소규모 위스키 바입니다. 강한 개성을 가진 사장님 스타일 덕분에 ‘위스키 매니아에게는 금과옥조 같은 곳’이라는 평도 확인됩니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의 방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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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정보]
- 상호명: Woo Ban Gyaa (우반갸)
- 주소: 일본 〒810-0005 Fukuoka, Chuo Ward, Kiyokawa, 1 Chome−2−8 2F
Woo Ban Gyaa · 일본 〒810-0005 Fukuoka, Chuo Ward, Kiyokawa, 1 Chome−2−8 2F
★★★★★ ·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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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진가는 선반을 가득 채운 라인업에서 드러납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독립 병입 위스키들이 가득하거든요. 제가 이번에 이곳에서 만난 특별한 위스키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그전에 잠시 가게 분위기를 정리해서 알려드릴테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소규모 카운터 바 (약 10석)
- 스카치 위주, 희귀 병입/독립병입 위스키가 풍부
- 요리/안주보다는 위스키 드링크에 집중된 공간

1. 위스키 마니아들의 꿈, 레어 보틀의 향연
1) Carn Mor “Celebration of the Cask” Tamdhu 1997

이건 정말 마니아라면 눈을 반짝이게 할 병이었어요 — 1997년 증류 후 2018년 등 다양한 연식으로 병입되는 ‘Celebration of the Cask’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모리슨 스카치 위스키(Morrison & MacKay)의 한정 싱글 캐스크로 내추럴 캐스크 스트렝스(증류소나 병입 시 희석하지 않음) 라인업입니다.
- 보틀 특성: 단일 캐스크 & 캐스크 스트렝스로 재료 본연의 풍미가 진하게 남음
- 향: 진한 오크, 과일과 스파이스, 설탕을 녹인 듯한 노트가 함께 어우러지는 경우가 많음
- 22년 이상 숙성하는 경우도 있으며 컬렉터 아이템으로도 매력적입니다
이런 보틀을 한 번에 마셔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반갸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Shizuoka Distillery Private Cask (Bar Laddie & Friends)

일본 위스키의 새로운 물결이라 불리는 시즈오카 증류소 (Shizuoka Distillery) 의 프라이빗 캐스크 버전.
‘Bar Laddie & Friends’ 라벨은 이 보틀이 특정 바를 위해 특별 병입된 것으로 보이며, 이런 핸드픽된 프라이빗 캐스크를 만날 수 있는 곳은 드물죠.
일본 위스키 팬이라면 이 한 잔만으로도 방문 가치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3) Classic of Islay

Classic of Islay는 Islay 섬 특유의 짭짤한 바다 풍미와 피트 스모크가 대담하게 어우러지면서, 말린 과일과 스파이스의 은은한 달콤함까지 느껴지는 독립 병입 싱글 몰트라고 합니다. 라가불린이나 카올이라 계열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매력적이에요.
4) Old Malt Cask Laphroaig

헌터 랭(Hunter Laing)사의 대표 시리즈로, 같은 Laphroaig임에도 증류소 공식 제품과는 또 다른 성격이 있어 여러 맛을 비교하기 좋습니다.
5) The Glenlivet 12 YO

스페이사이드의 전통 위스키로 균형잡힌 과일향, 부드러운 몰트가 기분좋게 입안을 감싸줍니다. 글렌리벳은 합법적으로 설립된 최초의 하이랜즈 증류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위스키 라고 합니다. 스페이사이드 스타일의 품격 있는 맛을 보여줍니다.
우반갸에서의 밤은 단순한 바 탐방이 아니라 위스키 여행 그 자체였습니다. 희귀 병입 위스키를 ‘그 자리’에서, 마스터와 함께 대화하며 마실 수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한 잔 한 잔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제대로 된 위스키와 따뜻한 환대’를 찾는다면, 우반갸로 올라가는 2층 계단을 한 번 올라보세요.
- 술에 대해 자세히 몰라도 괜찮고, 오히려 모르는 위스키를 추천받아 천천히 즐기는 손님이 많습니다.
- 사장님은 초반에는 다소 무심해 보이지만, 위스키 이야기만 하면 매우 깊게 설명하며 대화를 이어줍니다.
- 가격은 의외로 합리적인 경우가 많고, 특히 희귀 병입 위스키도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된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 계단이 좁고 공간이 작으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 Tripadvisor에서도 대체로 긍정 평가(4.0/5)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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